▲ (연합뉴스) 수도권 전 구간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올림픽대로 옆 일부 차도 및 보행로가 물에 잠겨있다.

[소지형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3일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부터 올림픽대로 한강철교에서 당산철교 구간 양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은 가양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김포 방향은 반포대교 이전부터 진입이 제한된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5분께부터 서울 동부간선도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밤사이 수도권 강우로 3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부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등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월계1교는 침수 예정 수준으로 수위가 올라가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인근에 있는 성중길 증산교사거리∼중동교 하부 구간도 이날 오전 8시 43분께부터 양방향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도로와 접해 있는 불광천이 통제 수위 9m를 넘은 데 따른 조치다.

또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과 여의상류IC, 여의하류IC 통행도 통제됐다.

▲ 왼쪽은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서쪽, 오른쪽은 중랑천 월계1교 부근[서울시설공단 CCTV 캡처](오전 7시22분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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