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경기 이천서 올해 일본뇌염 확진...당국 "예방수칙 지켜야"

기사승인 2020.10.16  17:19:12

공유
default_news_ad1

- 추정환자도 이천-시흥서 1명씩 나와...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어

▲ 작은빨간집모기[질병관리청 제공]

[박남오 기자] 경기 이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 이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시 경기 이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경기 시흥에 사는 50대 남성은 각각 지난 8일과 15일 일본뇌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확진환자와 추정환자 모두 지난달 발열과 의식저하 등 뇌염 증상을 보여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은 증상이 호전됐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 [질병관리청 제공]

이 모기는 국내에서는 매년 4월께 제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처음 확인되고 이후 국내 전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7∼9월에 매체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발견된다.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더라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그러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모든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성인의 경우 논이나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사는 사람, 앞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권장한다.

이 밖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옷이나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10월 말까지 관찰되고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8월에서 11월에 발생한다"면서 "이 시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질병관리청 제공]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