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접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 20만4천명이 몰렸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2일 시작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전날 마감됐다. 이 기간 안에 접수된 신청은 모두 20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고·프리랜서가 대상으로, 올해 8월이나 9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한다.

노동부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정해 다음 달 안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의 제기 등을 한 신청자에게는 지원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1인당 150만원)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46만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인당 50만원씩 2차 지원금을 지급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산은 5천560억원이다.

이 예산에는 1차 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50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추가로 지급하고, 1차 지원금을 못 받은 특고·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0만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주는 부분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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