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국방부가 해당 적용 지역에 있는 군부대의 장병 휴가를 지휘관 판단에 의해 제한하기로 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수도권 등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되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안전 지역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 부대변인은 "모든 지역의 간부는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생필품 구매와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 한 해 외출이 가능하다"면서 "회식이나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내 복지회관 등에서 현장 지휘관 승인 아래 가능했던 모임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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