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충남 논산고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23일 학교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오인광 기자] 23일 전국 10개 시·도 164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직전 수업일인 20일(162곳)보다 2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9월 18일(7천18곳) 이후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4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9곳, 서울 32곳, 강원 25곳, 경북 14곳, 충북 8곳, 충남 2곳, 부산·인천·경남 각 1곳 순이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천28명으로, 직전 조사 때인 19일보다 74명 늘었다.

주말 사이 학생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면서 학생 누적 확진자는 등교 수업 반년만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열흘 앞두고 1천명을 넘어섰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98명으로 18명 증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