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1만8천88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총 3천318만5천61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64.6%, 18세 이상 인구 기준 접종 완료율은 75.1%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종류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1만3천32명, 모더나 5천145명, 아스트라제네카(AZ) 23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444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212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778만8천268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81만8천416명(교차 접종 170만2천27명 포함), 모더나 310만9천692명, 얀센 146만9천239명이다.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천489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634명, 얀센 474명, 모더나 376명, AZ 5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40만262명으로 인구의 78.7%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5%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 이상반응 모니터링 기다리는 백신 접종자들[사진=연합뉴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총 2천121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6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1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2만3천18건(사망 누적 787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212만2천213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