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재철 기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며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돼 힘차게 날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장관은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3년 6월 최초의 과학로켓이 발사된지 30년 만이다"라며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가 만든 발사체를 쏘아올린 7번째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관은 발사체 개발 사업에 대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우주강국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그래픽]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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