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사망한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 등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학산빌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4층 투석 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병원 건물에서 난 불은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께 꺼졌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