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에서 잘려나간 지역은 원래부터 평양시가 아니었기 때문]
 
북한이 지난해 평양시 면적을 반 토막 내는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 한 것으로 지난 14일 확인됐다. 북한은 평양시 남쪽의 강남군, 중화군, 상원군, 승호구역 등을 황해북도에 편입시키면서 평양시 인구도 대폭 줄어들었다.
 
북한이 평양시를 축소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잘려나간 구역들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혁명의 수도 평양시”라는 느낌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일 북한관광객으로 인기를 모우고 있는 중국인들의 ‘주진조선’ 사이트에 평양시에서 잘려나간 지역들의 최근 겨울사진이 올랐다.
 
사진을 올린 중국인은 북한이 평양시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 한 것을 소개하면서 평양시를 축소한 이유를 사진으로 설명했다.
 


평양시에서 잘려나간 구역은 원래부터 평양시가 아니었다. 북한 당국은 지도상의 평양시 면적을 크게 하기 위해서 평양시 지역 범위를 넓혔을 따름이었다.
 
 
잘려나간 구역의 평양시민들은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했고, 추위와 굶주림에 떨며 나무를 하러 다니고 있었다.
 
 
거리와 마을은 북한이 주장하는 고층건물과 호화찬란한 밤의 거리인 평양시가 아니었다. 단지 농촌마을일 뿐...
 
 
과거에 평양시라고 북한이 주장했던 마을은 오막살이집이었고, 비포장 도로였다.
 
 장성근 기자 nihao55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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