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섭취하는 건강보조제, 자궁근종 발병률 높인다

갱년기로 인해 오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가 매우 크다 보니 특히 폐경기 여성일수록 건강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일부 여성들은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건강보조제를 챙겨 먹습니다. 문제는 무조건적인 건강보조제 섭취가 자궁근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최근 젊은층 여성들에게서 자궁근종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년층 여성들의 자궁근종 발병률이 줄어든 것은 아니랍니다.

 

현대의학에서 자궁근종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성호르몬이 자궁근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게 되면서 근종의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40대 중반 이후의 자궁근종 환자들의 대부분은 폐경을 기다리며 자궁근종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폐경과 동시에 찾아오는 '갱년기'가 문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서 안면홍조, 식은땀, 불면, 가슴두근거림, 불안, 우울증, 요실금과 같은 갱년기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치료 및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천연에스트로겐제제와 유사제품들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료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복용하게 되는 건강보조제들에 여성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촉진되어 자궁근종의 크기가 더욱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이 있는 폐경기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이 있을 경우 호르몬제와 건강보조제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경과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임의대로 복용하게 될 경우 근종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자궁 적출 및 수술적인 방법으로 근종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폐경기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자궁근종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에 있어 100%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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