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는 절박함이고 간절함이다.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2014년 2월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귀농아이템으로 선정하여 귀농했다.

특수작물을 하니까 주위의 걱정이 대단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안된다.
어디에 팔거냐.

공판장에 갔다팔수 있는 작물을 재배해고 지역에 있는 작물을 선택해야 판매가 용이하고 판로가 쉽다한다.

엄청난 스트레스로 여주모종 다죽으라고 하우스 문을닫고 대구로 줄행랑을 쳤다.

대구에 가있으니 여주모종이 걱정이 되어 이틀밤을 자고 안동으로 왔는데 여주 모종이 새파랗게 빳빳하게 날좀 봐주세요 한다.

그래 한번 해보자.

 

이때부터 명함을 들고 대구약전시장 한약방문을 두드리고 번개시장등 약초만 파는곳이면 명함을 뿌렸다.

전자상거래도 모르고 한번도 통신판매를 해본적이 없지만 3G폰 하나로 매일 블로그를 포스팅했다.

사진한장 올리는데 몇분이나 걸리는 통신환경 속에서도 매일 블로그를 관리하고 중요한 포스팅은 pc방을 전전하면서 블로그를 관리해 나갔다.

시간이 흘러 여주가 드디어 열렸다.

고등학교 2학년 아들
대학교 1학년 딸
경제적 수입 제로상태의 농사일

여주를 팔지 못하면 우리식구가 상당히
어려워 지겠다는 직감
나는 정말 먹고살기위한 가장으로서의
절박함과 여주를 팔아야 하는 간절함

하늘님이 알아 주셨는지

어디서 전화가 그래 오는지
또 인천에서 거제도에서 제천에서 안동에서 심지어 길안에서도 산골짝 안동마뜰농장
우리농장을 찿아왔다.

 

컴퓨터도 없이 3G폰 하나로 블로그 하나로 완판을 했다.
6동이나 한 여주 첫해에 완판했다.
아니 없어서 못팔았다.

지금은 온라인의 홍수다.
블로그 스토어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페 밴드....

배움에는 끝이없고 좀할려하면 이윤추구하는 네이버는 그냥 두지않는다.
스토어팜도 곧 자본이 잠식할것 같다.

우리회원들도 블로그로 잘 판매하시는분
카페로 잘 판매하시는분
카커오스토리로 완판하시는분
스토어팜으로 완판하시는분

각자 실정에 맞게 잘들 하시는 회원들이 많이 있다.

블러그 하나 포스팅 하자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농사도 지어야 하고

다양한 이유와 변명들이 있지만

배움에 앞서
아는것을 잘 이용하고 잘 숙련하여
기분에 충실하여 자기 실정에 맞는 온라인을 찾는 것이 숙제가 아닐까.

실천하는 자세와
온라인은 나의 생명줄 
절박함과 간절함이 더해질때

온라인에서의 직거래는 성큼 다가올 것이다.

안동시 정보화농업인회 회장 최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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