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국제사회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북한이 1개월 이내에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50%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의 도발미국 워싱턴DC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앞으로 30일 이내에 미사일 발사 또는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50%라고 했다. 

CSIS는 과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통계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조사를 통해 이 같은 예측치를 얻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14일, 즉 2주 이내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은 22%로 추산됐다.

앞서 CSIS 같은 방식의 빅데이터 연구조사를 통해 지난 1일부터 계속 중인 한미 독수리연합훈련과 키리졸브 훈련 기간 북한이 군사 도발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적중시켰다고 설명했다.

CSIS는 2005년부터 한미 연합 훈련과 북한 군사 도발의 상관 관계를 추적해 빅데이터로 축적해왔으며, 통상 연합 훈련 시작 4~8주 전 북미 관계를 북한 동향을 예측하는 제1 지표로 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CSIS 통계에서 북미 관계는 올해 들어 계속 '부정적' 지표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올해 봄에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기간 수차례 미사일 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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