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의정부는 지역의 크기에 비해 맛집이라 할 수 있는 곳들이 제법 많기로 유명하다. 의정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부대찌개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의 맛집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 중에 새로 떠오르는 곳이 신촌서서갈비다.

60년대 신촌에서 ​노동자들이 바쁜 일과 중에 갈비를 서서 구워먹었다고 해서 유래한 서서갈비다. 의정부 신터미널 사거리부근 이조마트 옆에 위치한 신촌서서갈비는 의정부에서 또 다른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데, 이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 비주얼이 입맛을 땡기고 맛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난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육질에 감탄하고, 갈비 특유의 깊고 풍부한 맛에 식도락 삼매경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신촌서서갈비는 별도의 소스장을 찍어먹는데 소스장을 찍어먹으면 갈비의 기름기로부터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별미가 계랸찜이다.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계란찜은 보기와 달리 맛이 밋밋한데, 신촌서서갈비의 계란찜은 맛이 깊다. 또한 만족스러운 것이 소갈비 1인분 14,000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 의정부 신촌서서갈비는 당일에 준비한 일정량을 완판하면 영업을 종료한다. 일정한 숙성시간과 갈비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란다.

​의정부 신촌서서갈비는 동태탕과 김치찌개를 점심 특판 메뉴로 선정했는데 동태탕이 진미다. 동태탕은 육질의 식감이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 동태탕은 육질이 살아 있는  느낌으로 씹는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김치찌개는 오직 돼지 앞다리만을 사용하는데 식감이 좋은 고기량에 풍족함을 느낀다. 

계속 진화하는 의정부 신촌서서갈비는 5월부터 여름철에 맞는 새로운 점심 메뉴를 선보인다. 육쌈냉면스타일의 갈비와 냉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여름특선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