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토닥토닥, 내 삶에 위로를 주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산림청과 공양시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2017 코리아 가든 쇼'를 연다. 올해가 벌써 4회째다. 행사는 새로운 정원모델을 소개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정원을 통해 삶의 위로와 활력을 주겠다는 취지다. 역량 있는 작가들이 출품한 37점의 정원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10점이 전시되며, 행사 기간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등을 시상한다.

28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정원관계자가 함께하는 '정원 디자인 심포지엄'이 열린다. 세계 정원 디자인 경향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해외 정원 전문가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5월 12일에는 일산호수공원 야외 수변 무대에서 다양한 음악·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가든 디자이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정원이 국민 생활 속에 친근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 가든 쇼를 아시아 대표 가든 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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