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가짜뉴스는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해 왔다.

백제 무왕은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그가 거짓 정보를 노래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서동요'였다.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일본 내무성에서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약을 뿌린다" 등의 허위 정보를 퍼뜨려 잔혹한 학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타깝지만, 21세기 첨단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조차 더욱 치밀해져가는 가짜뉴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사회가 발달하고 문명이 진보했는데 이러한 가짜뉴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펜은 칼보다 강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언론의 자유란 명분으로 그 펜의 방종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많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더욱이 1인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정보의 홍수속에 그것의 진위를 가리기가 그만큼 어려워 졌다.

이러한 중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가짜뉴스를 선별해 주는 웹사이트가 나와 많은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리송 하면 드루와~”라며 서비스를 시작한아리송닷컴(www.arisong.com)이 바로 그 사이트이다. 아리송닷컴(www.arisong.com)은 가짜뉴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탈진실의 시대’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피해자에게도 눈을 돌려 그들을 빠르게 구제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되어 있다. 이제 뉴스도 일방향적 주장이 아닌 AS가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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