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예능'답게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MBC TV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배정남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보안관'과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배정남이 최근 '무한도전'에 잇따라 게스트로 출연하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 '고정 멤버도 아닌데 왜 자꾸 나오냐'는 반발이 인 것이다.

'무한도전'은 멤버 하차와 교체가 매번 큰 화제를 모아왔고, 2015년에는 '식스맨 선발대회'를 열어 새로운 6번째 멤버를 뽑는 과정을 시청자와 함께 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배정남이 잇따라 출연하자 '고정 멤버가 된 것이냐'는 질문과 함께 일부에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시끄러워졌다.

▲ 배우 배정남 [배정남 인스타그램]

급기야 배정남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도 팬분들 저로 인해 받은 노여움 푸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배정남은 "요즘 잦은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해서 정말 이슈가 많이 되네예~ 이 정도로 제가 관심 가는 인물인 줄 몰랐습니다"라면서 "하지만 근래 무도 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네요. 분명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욕을 해도 달게 듣겠습니다. 실제로 아직 예능 경험도 많이 없고 엄청 부족하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인정하니깐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제가 언제 어디까지 무도 촬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친구들 형, 누나, 동생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분들 때문에라도 저는 피하지 않고 더더욱 힘내서 열심히 한 번 해보렵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정남은 그러면서 "이제 무도 2박3일 촬영갑니데이"라는 말로 '무한도전'의 새로운 녹화에 또다시 참여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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