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바람막이 실플핏)

[윤수지 기자] 겨울이 되면 대한민국 청소년 문화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다. 바로 교복 위에 입는 패딩 문화다. 교복만으로는 한파를 이겨 낼 수가 없어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교복 위에 입는 패딩을 구매한다. 패딩을 구매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여기서 지나친 과소비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있다.

패딩의 평균 가격대는 20~30만원대 비싼 것은 70만원에서 100만원을 호가한다. 교복을 사주고 외투까지 사줘야하는 학부모들은 이중으로 부담이다. 혹시나 우리 아이만 저렴한 패딩을 입으면 따돌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패딩을 구입한다.

여기서 “등골브레이커”,”패딩 계급도”등 다양한 신조어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의류업체 심플핏은 새로운 교복 패딩 제품을 선보였다.

▲ (포항공대바람막이 심플핏)

브랜드의 로고 대신에 학교의 로고를 재디자인하여 학교 단체복을 제작하였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 제품이 단체복이지만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면에는 학교의 로고를 디자인하고 등뒤에는 구매자 한사람 한사람이 각각의 로고를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 가격이 빠진 저렴한 비용에 고퀄리티의 옷을 제공할 수 있는것이다.

2015~2016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와 포항공대에서 1,500벌 가량을 판매하며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17년도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출시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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