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내 글로벌 쇼핑 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올해에도 다양한 할인 상품과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최대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선호할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통·제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등 서비스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작년에는 유통 211개, 제조 93개, 서비스 37개 등 총 341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서비스 100개를 포함해 총 400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에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외 유명 온라인몰에서 해외 판매전도 한다.

추석 직거래 장터 239개소를 운영하고 농축수산물과 전통식품 할인행사도 강화했다.

볼거리로는 문화·예술 여행과 해안누리길 탐방, 대종주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에 다양한 할인혜택과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원지역 관광상품 홍보도 지원한다.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열리며 서울 주요 한식 식당 50곳에서 특별 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리아 고메' 행사도 한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대·중소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수를 작년 405개에서 올해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판매전을 한다.

국민이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드론을 이용한 배송 행사를 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외문화홍보원, 코트라가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일본 등을 중심으로 방문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홍보자료도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에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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