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커다란 사업이 아닌 실력과 재능 하나로 시작하는 아트 수공예 창업자 등, 작은 공간이라도 큰 가치로 이용코자 하는 이들에게 사무 및 작업공간을 저렴하게 대여하는 공유공간 지인문화공간(대표 김영희)이 다양한 장점들로 감성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무료 명함디자인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 서초구 언남 17길(양재동)에 위치한 지인문화공간은 사무업무, 작업업무를 할 수 있는 대여용 1인 사무실은 물론 다목적 홀과 음료, 간식을 즐기는 카페, 야외테라스 등이 구비되어 모임이나 회의, 이벤트 등도 치를 수 있도록 된 곳으로,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공유오피스(코워킹스페이스)의 개념과 닮으면서도 스칸디나비아 북유럽 스타일의 통유리집을 떠올리는 외관과 나무벽 테라스, 나무선반, 뒤뜰 등 도심 속 휴양지 컨셉트로 감성적 문화공간 코드를 앞세워 휴식처와 같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실제로 이 곳에서는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는 1인 및 소규모 사업체와 스타트업들의 사무실은 물론 다양한 모임이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으며, 아트, 수공예관련 정기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파티나 케이터링, 각종 커뮤니티 및 스터디, 갤러리 등으로 활용되면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매주 정기적인 ‘오드리의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지인문화공간 이용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왕래도 늘어나 활기를 띤다.

현재 지인문화공간은 창업에 필요한 업무지원 차원에서 이용업체 중 100곳을 대상으로 명함을 무료로 디자인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상태다.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쇼핑몰운영, 교육사업, 저자, 감역, 작가발굴 상품개발 등의 수공예(핸드니트) 전문가로 활동을 해 온 지인문화공간 김영희 대표는, 일본 유학 당시 예술수공예 사업기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며 그 결과물이 지인문화공간이 됐다.

김 대표는 “아는 사람 및 친구를 지칭하는 ‘지인’이라는 명칭처럼 누구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힐링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고자 운영하고 있다”며 “이윤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고, 플랫폼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기획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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