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신용카드 연회비를 페이백 해주는 ‘제로연회비’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신용카드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거래가 간편해졌고, 많은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신용카드이다.

이렇게 신용카드가 폭넓게 이용되다 보니, 혜택도 다양해지고, 최근 들어서 법적인 규제도 많이 완화되었다.

‘제로연회비’가 새로운 영업망 개척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영업사원에게 신용카드를 신청할때, 영업사원(신용카드업자)들은 신용카드 발급과 관련하여 그 신용카드 연회비의 10% 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하는 고객 모집이 불가능 했었으나, 최근에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의 내용이 개정됨으로서, 고객이 컴퓨터통신을 이용하여 스스로 신용카드 회원이 되는 경우에는 그 신용카드 연회비의 100% 를 지급할 것을 조건으로 하여 고객을 모집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추가되었다.
불법이 합법화된 것이다.

▲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적으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 뿐이었다면, 이제는 제로연회비(신용카드 연회비 페이백 서비스)를 통해서 간편하게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연회비 전액을 페이백 받으면서 말이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적게는 5천원부터, 많게는 30만원정도까지 다양하며, 그에 따라 혜택도 나뉘게 된다. 신용카드 혜택이 많을수록, 연회비도 많이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 7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내는 신용카드는 프리미엄 신용카드로 분류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신용카드 고객들이 연회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사용을 망설이곤 한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제로연회비’ 같은 신용카드 연회비 페이백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연회비의 100% 를 페이백 받으며 부담없이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제로연회비’ 란 어떤 서비스인가?

▲ (제로연회비 로고)

제로연회비는, 신용카드의 연회비를 페이백 받고 싶은 고객과, 그 연회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 신용카드 영업사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카드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영업사원과 연결되어 카드발급을 진행하게 되고, 카드발급이 이루어지면 해당 신용카드 연회비의 100%를 지급받는 형식이다. 쉽게 말해서 제로연회비는 ‘신용카드 연회비 페이백 서비스’ 라고 볼 수 있다.

제로연회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렉스(IREX)의 ‘박영난’ 대표는, “연회비 없는 행복” 이라는 타이틀로 “연회비 부담없는 신용카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서비스의 목표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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