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바른미래당 창당과 함께 2선으로 후퇴했다가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영입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옛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활약한 여성·청년·노인·직능·장애인 위원장들과 함께 '각계 대표자와의 인재영입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우리가 바라는 인재는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로서 그게 바로 우리 당의 지방정부 구상에도 맞는 인재"라면서 "우리는 거대 양당이 제대로 못 하는 민생 문제와 미래 대비에 중점을 둔 지방정부를 꿈꾸고 그에 맞는 인재를 널리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 번째로 여러 사회 영역들을 직접 담당하는 위원장을 뵙고 여러 분야에서 인재를 추천받겠다"면서 "그리고 다음에는 시도당을 통해서 지역별 인재를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 참석자들에게 바른미래당을 함께 이끌 각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인재영입 간담회에 이어 20일 '영입인사 1호'를 발표하고, 이후로도 주 2∼3회에 걸쳐 영입인사들을 위한 입당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안 위원장은 오는 21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한 차례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도부와 인재영입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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