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대한적십자사 사용기한 지난 혈액백으로 환자에게 수혈

기사승인 2018.10.11  16:12:16

공유
default_news_ad1

- 윤종필 의원 "소중한 혈액 낭비...채혈물품 사용기한 확인 엄격해야

[유성연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사용기한이 지난 혈액백(혈액저장용기)으로 혈액제제를 만들어 환자에게 수혈한 사실이 특정감사에서 드러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은 '대구·경북 혈액원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혈액백 관리업무 소홀 등으로 대구·경북 혈액원 직원 7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혈액백'으로 불리는 혈액저장용기는 혈액 응고를 막아 무균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사용기한이 지나면 기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직원 A씨는 2017년 5월 15일 포항센터가 혈액백 1박스(30개)를 요청하자 다음 날 사용기한이 임박한 혈액백을 보냈다. 혈액백의 사용기한은 제작 후 7개월이다.

포항센터는 이후 사용기한이 지난 혈액백 9개를 채혈에 사용해 27유니트(1유니트는 320∼400㏄)의 혈액제제를 만들었다. 이중 10유니트는 요양기관으로 보내져 수혈에 이용됐고, 나머지 17유니트는 폐기처분됐다.

포항센터 채혈 담당자는 혈액백 재고를 조사하면서 사용기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사용기한이 더 많이 남은 혈액백을 먼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종필 의원은 "혈액백 관리 소홀로 소중한 혈액을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사고도 유발할 뻔했다"며 "적십자사는 사용기한을 엄격하게 점검하고 '선입선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