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동 274번지
이제는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시간에 묻혀버린 오랜 이야기...

[윤수지 기자] 10월 27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창작판소리극 <북수동 274번지-수원의 옛길을 걷다>”(이가현 작, 김진우 연출)는 아트컴퍼니달문(대표 박이슬)이 주최,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였다. 판소리란 한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북치는 사람)가 음악적 이야기를 엮어가며 연행하는 장르이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 또한 인정받고 있는 전통예술이다. 이러한 판소리의 성격을 살려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관객들과 창작자 모두가 함께 ‘판’에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 시민들을 위해 수원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우시장’에 관련된 1인 창작판소리극이다. 약 90분가량 진행될 이번 공연은 80년 전, ‘북수동 274번지’에 위치했던 전국에서도 손꼽던 ‘수원 우시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수원하면 모두 ‘왕갈비’의 도시인 것은 알고 있으나 많은 이를 울고 웃기던 그 역사 속 ‘우시장’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창작판소리극은 현대화 속에서 기존의 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일에 주목하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그래도 기억할만한’ 가슴 따뜻한 우리의 역사를 함께 나누고 노래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아트컴퍼니달문”은 전통음악연주자들이 한마음 즉, ‘닮은마음’으로 모여 우리음악의 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감성과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한다. 가야금, 해금, 대금, 타악, 피리, 아쟁,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자로 구성된 달문은 2013년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상주하며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2016년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술봉사 창의융합프로젝트 “닮은 우리”(경기도문화의전당), 2017, 2018년 찾아가는 문화활동(화성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사업(수원문화재단) 등 소외계층들을 위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개최한 2015, 2016 International Arts Festival, 외교부에서 주관한 2016 주오만한국대사관 개관오픈식 및 국경기념일 초청 공연에 한국대표로 선정되어 공연하였으며, 2018 필리핀에서 주최/주관하는 “5th Inthernational Rondalla Festival”에 초청받아 그 연주를 앞두고 있다.

작곡가 송준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동아콩쿠르 작곡부문 금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작곡가로써, 아트컴퍼니달문 연주자들과 협력하여 이번 극의 음악을 구성하였다. 판소리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수원 시민들에게 가슴 따뜻한 소소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 공 연 명 : 창작판소리극 <북수동 274번지 –수원의 옛길을 걷다>
▣ 공연 일정 및 장소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 주최/주관 : 아트컴퍼니달문
▣ 후원 :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 의상 : 함단아한옷
▣ 악기 : 궁중국악기
▣ 러닝 타임 : 90분
▣ 관 람 료 : 전석 2만원
▣ 티켓 : 인터파크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 문의 : 070-4643-7303 / 010-7303-6474 / 010-6479-6394
▣ 작가 : 이가현
▣ 연출 : 김진우
▣ 출연 : 배우(작창)-서어진 / 음악감독(타악)-송문수 / 가야금-박이슬 / 대금-황인선 / 피리-김한길 / 해금-유선경 / 신디사이저-한수진 
▣ 객원작곡가 : 송준영 

아트컴퍼니달문 대표 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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