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들의 뜨거운 공연

이번 주말은 오전에 맑겠으나 일교차가 크니 야외활동을 하려면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인천 힙합 페스티벌'이 열린다. 무료 공연으로 인기 래퍼들이 출연한다.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 등 전래동화를 각색한 이벤트가 풍성한 용인 한국민속촌도 가볼 만하다.

다양한 불빛이 반짝이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네버엔딩 스토리 불빛동화축제'를 찾아로맨틱한 주말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 힙합공연 가볼까

17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는 '2018 인천 힙합페스티벌'이 열린다.

인기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면도, 고등학교 래퍼 최서현, 인천 출신 래퍼 최엘비, 인기 래퍼 QM과 DEE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힙합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와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부담 없이 스트레스를 날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 행사에 든 예산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마련됐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비 뮤지션들의 공연도 마련해 참여의 폭을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선 시대 동화 속 주인공

▲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캡처]

이번 주말 용인 한국민속촌 조선동화실록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각색한 이야기와 이벤트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 등 기존 동화들을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조선시대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매일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도 매일 펼쳐진다.

미션형 스탬프 이벤트도 마련됐으니 놓치지 말자.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방문하면 자유 이용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 불빛 동화 축제 속으로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네버엔딩 스토리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

▲ 포천 허브아일랜드[연합뉴스 자료사진]

겨울철 동면에 들어간 허브들의 빈자리를 다양한 색의 불빛들이 채우며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날이 저물면 허브아일랜드는 작은 불빛들이 하나둘씩 켜지며 불빛 동화 축제가 펼쳐진다.

허브아일랜드의 드넓은 라벤더 밭에서 불빛들이 캐럴에 맞춰 군무를 펼치는 '산타마을 라이팅쇼'와 시설 내 건물 외벽을 불빛 조명으로 물들인 '라이트업'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일루미네이션 포토존에서는 불빛을 주제로 한 여러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밸리댄스, 어쿠스틱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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