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 4월9일 hi(gh)를 통해 부드러운 RnB 고백을 들려주었던 기묘가 오는 6월20일 신곡 '사르르'를 발표한다.

사르르는 산뜻한 보사노바 선율로 이야기를 마치 깃털처럼 그려내면서도 기묘의 클래식 감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내는데, 이는 작곡가 R.Hahn의 프랑스 가곡 'Si mes vers avaient des ailes'를 오마주 하여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요소를 듣는 이들에게 편하게 전달하고있다

흥미로운 점은 '사르르'는 이전에 나온 'hi(gh)'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주인공이 고백에 성공한 후에 시간이 지나 서로를 사르르 쓰다듬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묘의 노래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며 작은 세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기묘는 20일 신곡 발표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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