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7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남오 기자] 27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171명 추가됐다. 국내 확진자는 총 1천76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전날보다 334명이 늘어 이날 하루 신규환자가 총 505명 추가됐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 171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139명(대구 115명·경북 24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환자는 경기 7명, 경남 7명, 서울 1명, 충남 5명, 울산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북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1천477명(대구 1천132명·경북 345명)으로 늘었다. 그 외 지역 확진자는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경남 43명, 인천 3명, 광주 9명, 대전 9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 12명, 전북 5명, 전남 1명, 제주 2명 등이다.

이날 오전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731명,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4명이다. 오후에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감염경로 분류가 확정되지 않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확진자 중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오후 집계에는 이날 오전에 숨진 13번째 사망자(75세 남성·1443번 환자)가 반영됐다. 이 환자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로 병상이 없어 입원 대기 중에 사망했다.

이날 2명(24·65번 환자)이 격리에서 해제돼 완치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24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이다. 이달 6일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65번 환자는 지난 19일 확진돼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까지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6만4천886명이며 이 가운데 3만9천31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만5천56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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