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노동조합연맹 제공]

[오인광 기자] 교사 10명 중 6명은 등교개학이 온라인개학처럼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5~27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3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등교개학 방식' 질문에 응답자 2천999명 가운데 63.1%가 "온라인개학 방식을 준용해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등교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든 학년이 한 날 한꺼번에 등교하자는 응답자는 19.0%, 학년별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자는 응답자는 8.4%였다.

앞서 온라인개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해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을 거쳐 초등 1~3학년에 이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등교개학 시점과 관련해 응답자(2천998명) 59.2%가 "질병관리본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현재와 같다면 5월 연휴 이후 등교개학을 해야 한다"가 14.6%, "언제든 등교개학이 가능하게 준비하다가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이면 바로 개학해야 한다"는 11.8%가 답했다. 이외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인 상황이 2주 이어진 뒤 등교개학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9.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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