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의 열풍이 코로나의 확산만큼 크게 퍼졌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코로나가 오기 전과 사회의 분위기도, 사람들의 마음도 달라졌다. 자기 스스로를 끝없이 채찍질하며 자기‘계발’에 힘쓰던 사람들은 이제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안으로 돌리기 시작한다.자기사랑, 내면소통, 알아차림, 명상 등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나를 알아차리고 나와 소통을 하는 것, 그것이 불안정한 시대에 중심을 잡는 가장 큰 도구일테다.명상 작가이자 여행자인 작가 정현은 대학 시절 서양 고대철학과 현대철학에 심취했고 심리학과 경영학을
(연합=황희경 기자) 새해 들어 교육부와 일선에서 교육 행정을 책임지는 교육청이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둘러싼 교육부와 교육청의 갈등은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설 연휴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문제 '첩첩산중'전교조 징계 등을 놓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교육부와 교육청 간 갈등은 설 연휴가 끝난 뒤 격화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전국 시·도교육청의 채무가 급증해 내년 말에는 17개 교육청의 채무 총액이 2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경제여건에 따른 세수 악화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부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5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말 전국 교육청들의 지방채 잔액은 10조7천164억원, 민간자본을 미리 당겨 학교 시설을 건립한 민간투자사업(BTL) 잔액 합계는 6조3천976억원으로 두 금액을 합친 채무총액은 17조1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시·도교육청 전체의 세입예산 총액 대비 채무 비율은 올해 말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자녀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법으로 ‘1대1 과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사 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 www.gangsa.com)이 현재 자녀가 있는 남녀 730명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자녀교육법’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대1 과외’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유명 학원 수강’(30.5%)이 2위, ‘그룹 과외’(15.6%)가 3위로 집계됐다. 총 78.4%가 사교육을 선호하는 셈이다.자녀의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자녀가 초·중·고등학교에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육지가 그리운 고래 ‘파키가 온다’ - “엄마, 엄마는 꿈이 뭐야?” 꿈에 한 발 다가선 평범한 엄마, 아이들에게 꿈을 이야기하다.- 아이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엔 그리 화날 일도 억울할 일도 없다.- 내 가장 큰 경쟁력은 엄마라는 것. 평범한 주부 동화작가가 되다. “엄마, 엄마는 꿈이 뭐야?”동화책 ‘파키가 온다’의 저자인 오지현씨(40)는 5년 전, 7살이던 큰 아들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당황스러웠어요. 꿈이라니...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고
사(社)사(社)는 적은 수의 ‘단체’라는 뜻과 ‘제사지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글자의 모양이 示와 土가 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示는 제물을 차려 놓은 형상이고 土는 흙을 뜻합니다. 흙을 맡아 지키는 신에게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낸다는 뜻을 지닌 글자가 사(社)입니다. 사회(社會)라는 말도 社에 많은 사람이 모인(會)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은 인간의 무리가 모여 만든 모든 형태를 공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을, 조합, 교회, 회사, 국가, 정당 등이 그 형태입니다.이런 뜻을 지닌 사(
어문정책 정상화 추진위원회(대표 이한동 전 총리)에서 초등한자 부활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추(秋)추(秋)는 ‘가을’, ‘결실’, ‘때(세월)’ 라는 뜻이 있습니다. 벼 화(禾)에 불 화(火)가 합해진 글자입니다. 이 글자의 고체는 秌입니다. 불을 뜻하는 火가 禾의 앞에 왔습니다.벼(禾)는 농경 시대의 대표적인 곡식이었습니다. 여기에 붙은 화(火)는 벼가 자라는데 필요한 햇볕입니다. 이 火를 어떤 이는 해충 제거용 횃불이나 모닥불이라고도 합니다.벼가 익을 때는 햇볕이 중요합니다. 가을날 장마가 들면 농사를 망
기초한자를 정규 교육과정에 넣기로한 교육부의 지난 9.24 발표는 우리 문화를 살리고 우리말을 지키려는 쾌거입니다. 지지와 박수를 보냅니다하(夏)하(夏)는 ‘여름’을 가리키는 글자입니다. 여름은 물상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절기로 양력 6,7,8 월에 해당합니다.하(夏)자의 구조가 머리(頁)와 발(夂)이 합한 모양입니다. 이는 머리와 가슴이 우람한 사내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모습을 상형한 글자라고 어원 풀이는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러고 보면 하(夏)는 남성적인 모습입니다. 사나이의 당당한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