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성 정체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과 귀경 행렬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 기흥동탄∼남사 부근, 천안휴게소∼청주 분기점, 대전∼비룡 분기점 등 34.3㎞ 구간과 서울 방향 양재 부근∼반포, 안성휴게소∼남사 10㎞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 비봉∼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동군산∼동군산부근 등 총 46㎞ 구간과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 분기점 부근, 마장휴게소∼남이천IC 부근, 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 분기점 등 모두 32㎞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면온∼봉평터널 부근, 만종분기점∼원주 부근,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등 33㎞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홍천 휴게소 부근, 동산 요금소 부근∼춘천, 강일∼서종 부근 등 3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415만대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오후 5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11∼낮 12시께 혼잡이 시작돼 오후 3∼4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6∼7시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추석 당일 이틀 전으로 귀성 방향에 교통 혼잡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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