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증가한 4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7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1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천858명(당초 3천859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14명 늘었고, 1주 전인 11일의 3천94명보다 978명 많다.

하루 신규 환진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43명으로 전날(579명)보다 36명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한 동시에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1천973개 중 552개 사용)로, 직전일(32.3%)보다 4.3%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1천973개로 전날(1천792개)보다 181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은 전날보다 155개 늘었으며, 가동률은 28.7%(1천375개 중 395개 사용)로 직전일(33.6%)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천37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763명으로 이 중 경기 1천470명, 서울 684명, 인천 177명 등 수도권에서 총 2천331명(61.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 총 1천432명(38.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530명, 서울 763명, 인천 196명 등 수도권만 2천48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으로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76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8천786건으로, 총 18만9천54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15%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9%(누적 4천358만2천128명)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6.3%(누적 2천374만1천205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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