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이수앱지스(086890, 대표이사 이석주)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 채비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콘퍼런스인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17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했다. 

▲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 이수앱지스 이석주 대표이사>

이 행사는 미국 생물산업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최 하에 19일부터 4일간 샌디에이고 현지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콘퍼런스로 손꼽혀 매년 세계 각국의 주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들이 참여한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약 20여 곳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판이 완료된 희귀질환치료제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등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소개하며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파트너 탐색에 집중할 방침이다. 

▲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행사장 전경>

국내 시장에서 각각 2012년과 2014년에 출시된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과 ‘파바갈’이 현재까지 부작용 없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시판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수앱지스는 3종의 시판 치료제 외에도 신약 2종, 바이오시밀러 2종으로 총 4개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미국 카탈리스트와 공동개발 중인 B형 혈우병 신약 ‘ISU304’는 최근 임상1상 환자 투약을 개시했고, 항암 항체 신약 ‘ISU104’는 하반기 임상1상 개시를 앞두고 있어 실질적인 사업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외에 개발 중인 2종의 바이오시밀러 ‘ISU305’와 ‘ISU106’는 향후 2022년 예상 시장 규모가 약 5조원, 9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이수앱지스 이석주 대표이사는 "업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이수앱지스 시판 제품들의 선진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연구, 임상, 사업 분야 주요 책임자들이 모두 함께 자리를 한 만큼, 글로벌 업계에 이수앱지스의 기술력을 충분히 부각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