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지난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됀 제헌절을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제69회 '제헌절'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 대상으로 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관련 긴급 여론조사 결과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 78.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찬성률이 8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동직(83.3%), 학생(82.3%), 가정주부(76.6%), 자영업(66.2%)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94.2%)와 30대(92.1%)의 찬성률이 월등히 높았다. 40대(83.4%)와 60대 이상(65.4%), 50대(62.7%)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84.7%), 경기·인천(82.6%), 대전·충청·세종(76.5%), 광주·전라(74.5%), 대구·경북(74.4%), 부산·경남·울산(67.2%) 등의 순서로 찬성률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바른정당 지지층(74.4%), 정의당 지지층(73.7%), 자유한국당 지지층(60.1%), 국민의당 지지층(56.0%) 등의 순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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