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 행사 참여한 청년들 [건국대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정부가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학교 안팎의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제 2의 진로설계가 필요한 성인을 위한 진로교육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년도 제10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런 내용의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모든 학생이 급변하는 직업 세계에 대응해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자 학교 안팎의 창업체험 교육을 강화한다.

각 부처와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창업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연계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교원 연수 기회와 체험공간 등을 늘린다.

'사회적 경제' 등 새로운 진로 분야에 대비해 다양한 공공·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하면서 전문성을 높인 진로교육도 확충한다.

정부는 실직하거나 은퇴했을 때 제2의 진로설계가 필요한 성인을 진로교육의 대상에 포함하는 '진로교육법'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중·장년층 진로 탄력성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사회부처 장관들은 지속 가능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방향을 논의하고,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 구성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사회부처 장관들은 현장지원단의 구체적인 역할과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기초자치단체의 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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